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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면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왠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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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면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왠말이냐"

김해시 "시민 대다수 공감하지 않는 시설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

"김해시 덕암리 752-7번지는 온천수도 넘치는 살기좋은 땅인뎨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왠말이냐."

김해시 주촌면 발전협의회와 이장단, 청년회, 선천지구 김해센텀Q시티, 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주민 1500여 명은 6일 오후 8시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즉 프랑스에 본사를 둔 베올리아 코리아의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 계획 반대를 위해 대규모 촛불 집회를 진행한 것이다.
▲주민대표들이 단상에 올라서서 인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설립된다면 병원균의 2차감염과 침출수 유출로 인한 수자원의 오염, 악취와 분진, 다이옥신과 같은 유독물질 배출이 현실화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김해시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립 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면, 우리의 분노는 '베올리아 코리아'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고 각을 세웠다.

이른바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그 어떠한 상황이 와도 우리는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이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김해시 주촌면들이 촛불 집회를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에 대해 김해시는 "5일 현재까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과 관련해 허가권자인 낙동강유역환경 청장에게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아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 시는 "신청서가 접수가 된다면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반대하고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 시설의 건립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가 제출돼 김해시에 협의 요청이 오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절차 진행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하는 등 주민의 환경권 보호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폐기물 소각장 피해 영향권 반경 5km 이내에는 33여곳의 학교와 서김해지역 주민 상당수가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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