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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골든루트 산업단지는 형성될 곳이 아니었다”

이정화 김해시의원 지적, 지반 침하 필지 40.2% 달해 "자료 공개해야"

김해시의회 이정화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골든루트 산업단지 지반침하에 대해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수보강 기업체는 총 46곳으로 87억 1790만원의 비용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보수보강비는 (주)창원벤딩 20억, 진양금속(주) 20억으로 가장 컸으며 한밭매스테크 10억원, 한국밸브 5억원 등이다.
▲이정화 김해시의원이 골든루트 산업단지 지반침하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이정화의원실 제공.
지반침하량은 (주)엠씨텍이 100cm로 가장 컸고 2억7000만 원의 보수공사비를 들여 공장내부 침하에 대한 복구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는 것.

또 90cm 침하된 (주)한림테크놀로지는 5억 원의 보수공사비를 투입해 공장내부 침하에 대한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다.

게다가 보편적 잔류침하 기준인 20cm 이상 초과한 필지는 총 39필지로 밝혀졌고 이는 전체 골든루트 산업단지 필지의 40.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정화 의원은 “골든루트 산업단지는 사실상 산업단지가 형성되면 안 될 곳 이었다”며 “막대한 재정부담을 떠안고 있는 기업들에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침하되는 기업에 대한 사유와 한국산업단지 공단의 재정적 책임에 대한 책임 등을 따졌다.

그러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분양 당시 연약지반임을 공지했고 분양종람확인서에 의거해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만 거듭 고수했다.

지반 침하와 관련해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 침하가 얼마나 더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정화 의원은 “골든루트 산업단지가 더 침하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반 침하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감리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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