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관광 활성화와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양림동을 홍보할 전문 방송인 양성을 위해 펭귄마을 방송국을 운영한다.
남구는 21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에 관광 요소를 확충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정보와 음악, 주민들의 사연을 방송하는 펭귄마을 방송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관내 거주자 가운데 20세 이상 주민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 DJ 양성 교실을 연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주민 DJ 양성 교육은 오는 7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TV 및 라디오에서 음악방송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전문 방송인이 강사로 나선다.
남구는 주민DJ 양성 교육을 통해 20여명의 DJ를 육성, 이들이 펭귄마을 방송국의 운영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인 펭귄마을 방송국은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방송국 DJ로 활동하는 주민에게는 평일과 주말 각각 4만원과 8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남구 관계자는 “펭귄마을 방송국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재미난 볼거리 제공 및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기획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간 참여와 소통도 강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펭귄마을 방송국은 양림커뮤니티센터 인근에 위치한 펭귄마을 내에 2평 남짓 규모의 작은 공간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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