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문제, 국무총리실 이관 전격 합의

김정호 의원 '부울경 3개 시ㆍ도지사-국토부 장관 합의문 발표' 밝혀

김해공항 확장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판정이 드디어 국무총리실로 넘어갔다.

6월 20일 오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의 국무총리실 이관을 합의했다.

이날 면담 이후 발표한 합의문을 통해 부울경과 국토부는 “동남권 신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검토 결과에 따르기로 한다"고 합의했다.

▲김정호 의원(왼쪽 두번째)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오른쪽 두번째)과의 김해공항 미주·유럽노선 개설 건의문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호 국회의원실 제공.

아울러 ”검토의 시기, 방법 등 세부사항은 총리실 주재로 국토교통부, 부울경이 함께 논의하여 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을 이끌었던 김정호 검증단장(김해乙 국회의원)은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를 국무총리실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앞으로 이관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