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원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 10여명은 17일, 기획재정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지역예산과장, 교육예산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김 부시장은 먼저 기재부 지역예산과를 찾아 한 해 1000만명 이상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전북 관광발전의 심장부 역할을 할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교육예산과를 방문해 지역거점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자체와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산학융합플라자 건립을 위한 국비 2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시는 이날 △전주동물원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증설 △전주시 도시농업 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 주요 중점관리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말부터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1~2개 부서를 꾸준히 방문하는 등 기획재정부 단계 예산 대응 준비를 위해 힘써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김승수 전주시장 등 지휘부와 국소장들이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정치권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예산 반영이 꼭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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