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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인터뷰] 진주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

"2022학년도 통합대학 이름으로 신입생 모집하게 되기 바란다"

국립 경상대학교(GNU) 이상경 총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했다.

이상경 총장은 2016년 6월 7일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 SMART GNU’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경상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상경 총장은 거점국립대학 위상 강화, 지속적 연구지원 체계 구축, 구성원이 행복한 복지,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행정, 안정적 대학재정 확보, 창의적 인재육성 등 SMART GNU 6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101가지 공약을 추진해 왔다.

▲국립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경상대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 SMART GNU

이상경 총장 재임 3년차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유형2) 시범사업 선정, 2018년 세계 대학 학술 순위 국내 11위, GNU 컨벤션센터 준공,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기공,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선정, CAMPUS Asia-AIMS 프로그램 선정,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센터 협약 체결,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 선정 등 대학발전을 위한 굵직굵직한 성과가 잇따랐다.

특히 현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해당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정원감축 등의 제재 없이 일반예산을 지원받아 대학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는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 55억여 원과 국립대학육성사업 90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혁신 체제 구축을 비롯한 학생들의 면학여건 개선, 취업 지원 활성화, 교수의 교육·연구 여건 개선,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타 대학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에 선정됨으로써 경상대학교는 2021년까지 해마다 45억여 원씩 총 135억여 원을 지원받아 ‘LINC+ABCD’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INC+ A는 3대 특성화 분야 강화, LINC+ B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 LINC+ C는 지역 맞춤형 사회문제 해결, LINC+ D는 창의교육 및 창업역랑강화를 가리킨다. 경상대학교는 이를 통해 대학의 역량을 총동원해 대학 발전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 미래산업을 견인할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대학 구축 후 대학통합 추진

이상경 총장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대학가는 물론 지역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대학 구축 후 대학통합 논의’이다. 경상대학교는 2017년 11월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유형Ⅱ-대학 간 혁신형)에 선정되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대학 외부 전문기관의 용역사업이 진행되었고 대학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도 진행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한 경상대학교 구성원 의견조사 결과 전체 참여 인원의 70.1%가 경남과기대와의 통합논의 및 협상 진행에 찬성함으로써 이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경상대학교는 6월부터 ‘경상대-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통합추진위원회, 통합기획위원회, 통합실무위원회, 자문위원회 등 4개 위원회로 구성, 운영할 예정이고, 각 위원회는 양 대학별 공동위원장을 둘 예정이다.

또한 실무위원회는 비전·특성화, 교육·연구, 행정·인프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추진위원회는 통합계획안(사업예산 포함)을 마련하여 대학 구성원 다수의 조속한 합의를 도출한다.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하게 되면 대학 경쟁력과 재정여건 강화, 입학자원 감소에 대비, 거점 국립대학교 위상 강화, 1도 1국립대학 체계 구축, 교육부의 3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 대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2022학년도에 통합 대학 신입생을 모집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 대학의 통합은 대학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와 연관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양 대학의 총동문회를 비롯해 지역의 언론계, 정계, 경제계, 사회문화계 등에서 깊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2018년 한 해 100명 취업

경남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2018년 한 해 동안 취업한 경상대학교 졸업생은 100명이다. 지역인재채용 목표제에 해당하는 인원의 70%이다. 이 가운데 27명은 당해 연도 졸업생이고 나머지는 그 이전 졸업생이다.

특히 교육부의 ‘2018년도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유형2 대학-지자체-공공기관 간 연계협력형)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경상대학교는 전국의 공공기관 취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뽑은 대졸 사원은 795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로 할당된 비율은 18%이며 인원으로는 143명이다. 이 143명 가운데 70%인 100명이 경상대학교 졸업생으로 파악된 것이다. 그동안 공공기관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경상대학교 인재개발원은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표이다. 경상대학교는 경남지역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공공기관 협력기업 채용박람회,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 수시 운영, 기업연계형 NCS캠프, 공기업 취업대비 특강 등을 추진해 왔다. 한 해 동안 평균 10여 회에 걸쳐 연인원 3700여 명에게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상대학교는 ‘2018년도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유형2 대학-지자체-공공기관 간 연계협력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우수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2022년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를 달성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상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하여 공공기관 취업 140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경상대학교 졸업생의 전국 공공기관 취업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재학 기간 중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 그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고 “공공기관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근면·성실하게 직무에 임함으로써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NU 컨벤션센터 준공,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기공

경상대학교는 2018년 12월 경상대학교의 새로운 상징건물 ‘GNU 컨벤션센터’를 준공했다. GNU 컨벤션센터는 국제적 학술행사와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의 역할을 다하려는 경상대학교의 숙원 사업이자 경남서부지역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2014년 설계비 8억 1544만 원에 이어 2016년 63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2016년 3월 29일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217억 원이 투입됐다.

GNU 컨벤션센터는 지상 5층으로 연면적 1만 2279㎡(3714평)이다. GNU 컨벤션센터는 크게 대강당동과 세미나동으로 구분된다. 대강당동에는 2층에서 5층까지 4개층을 아울러 1200석 규모의 대강당이 들어섰다. 대규모 행사나 소규모 연주회 공연이 가능하다.

세미나동은 1층은 인재개발원, 2층은 입학본부와 대학역사전시실, 3층은 다목적홀과 174석 규모의 계단식 강의실, 4층은 각각 규모가 다른 7개의 세미나실로 구성됐다.

이상경 총장은 “GNU 컨벤션센터 준공으로 학교 발전상을 내외에 널리 알려 거점 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민·동문·대학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학교발전에 기여하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대학교는 2018년 12월 진주 시민을 위한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가좌캠퍼스 북문 주변의 철로가 철거되고 인근 도로가 확장됨으로써 기존 학교 체육시설과 지역사회를 연동하는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폐철로 위에 이미 조성돼 있는 생태 자전거 산책로 등과 연계하여 대학과 지역의 새로운 건강·웰빙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는 건축면적 3672.11제곱미터, 연면적 7779.06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총 사업비는 225억여 원이다. 이 시설에는 수영장(25m×8 레인), 피트니스 센터(피트니스, 에어로빅, 필라테스, 운동처방실), 탁구장, 주민건강사우나, 치유스파, 지역평생교육실(지역어학교육실, 지역화합교육실, 지역인문교육실, 지역건강스포츠교육실, 지역예술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경상대학교는 공사에 본격 착공함에 따라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북문 환경 개선 기본 계획’을 마련하여 기존 포장마차 점주들과의 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하여 마침내 6월 1일자로 북문 일대가 완전히 정비됐다.

특히 포장마차 점주들은 경상대학교 북문 인근 상가에서 정상적으로 분식류를 팔 예정으로 주변 학생과 시민들은 계속적으로 포장마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는 이로써 북문환경 개선의 기초를 다졌고, 안전과 위생도 담보하면서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공사를 원활히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상경 총장은 “그동안 포장마차 철거 문제와 관련하여 협조해 준 진주시청, 진주시의회 및 의원들, 진주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깊이 감사드리고, 생계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진 철거해 준 점주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시민편의와 복지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고등교육 발전 견인

이상경 총장은 2019년 1년 동안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경 총장은 3월 15일 통영 동원리조트에서 2019년도 제1차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열었고, 5월 10일 제주대학교에서 제2차 협의회를 열었다.

1차 협의회에서는 ▲BK21 후속사업 개선 건의 ▲거점 국립대학교 실험동물센터의 건립 추진안 ▲지역사회 청년 심리/사회문제 개선을 위한 거점 국립대 중심의 정신건강 심리상담센터 활성화 방안 ▲2019 한중 대학 총장포럼 행사 계획 ▲독일 TU9과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초청 계획 ▲공동실험실습관 노후 기자재 및 교육실습기자재 교체 사업 추진 건의 ▲행정직렬 정원 조정 건의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대상 개선 요청 등을 논의했다.

2차 협의회에서는 국제화 역량 인증제 학위대학 선정 등에 반영하는 유학생 불법체류율 산정 기준에 문제 발생 우려가 있어 현행 법무부 불법체류율 산정 기준의 합리적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거점 국립대 국제화와 학생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절학기 영어강의 공동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기초학문 분야의 학생 중도 탈락률 증가와 우수 학생의 수도권 편중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초학문 분야 중점 육성방안을 협의했다. 거점 국립대로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인문·사회·자연 계열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등록금면제 건의 등에 관해서도 생산적으로 논의했다. 이 외에도 국립대 직장어린이집 운영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이 총장은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이 지금처럼 중요하게 부각된 적이 없다. 이미 정부도 국립대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거점국립대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이루어 내도록 함께 노력하고 실천해서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 총장 취임 3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하루하루 매순간 중요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학내외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지고 있고 교수·직원·학생들의 다양한 요구가 계속된다. 그래도 무엇보다 대학발전을 위하여 정부재정을 확보했을 때, 오랫동안 추진해온 사업이 결실을 맺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145억 원에 가까운 일반예산을 확보한 일, GNU 컨벤션센터를 준공하고 이어서 개방형 스포츠 콤플렉스를 기공한 일 등이 기억에 남는다. LINC+ 사업의 2단계 사업에 진입한 것도 쾌거로 기억한다.

- 최근 강사법 시행에 따른 시간강사들의 요구,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둘러싼 구성원 간 갈등, 외국인 유학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등 학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대학은 민주주의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사회이다. 각 구성원들의 이해와 요구는 다르지만 그것을 통합하고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 곧 민주주의이다.


시간강사들의 요구는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대학이 처해 있는 상황, 예컨대 예산 문제와 교육부의 지침 등을 감안,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강사 노조는 100%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으로서는 법령과 강사 매뉴얼 등에 따라 강사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 공개채용을 위해 (가칭) 강사 임용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있는 중이며 7월에 강사 공개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평의원회는 구성원들의 원만한 합의로 구성을 마쳤다.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 약간의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그것은 대학 민주화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본다. 앞으로 전국 어느 대학보다 민주적으로 학사를 운영해나가겠다.

외국인 유학생 이탈 문제는, 어쨌든 경상대학교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외국인 유학생 숫자로 대학을 평가하는 데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 그렇지만 우리 대학교는 한국어 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나가겠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합대학 구축 후 통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경남과기대와 대학을 통합하는 것이 목표이다. 통합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합대학이라는 완충재를 두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양 대학 모두 구성원들의 의견조사를 마쳤다. 이제 실무적인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양 대학 동수로 구성하는 통합추진위원회가 6월 안으로 출범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2017년 11월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유형Ⅱ-대학 간 혁신형)에 선정된 이후 1년반 이상 끌어온 대학통합 사안이 제 임기 내에 마무리, 당초 목표로 했던 2022학년도에 통합대학의 이름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기를 바란다. 남은 임기 동안 최우선적으로 이 사안을 추진해 나가겠다. 지역사회, 특히 언론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펴고 있나?

학생들의 취업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4년 동안 대학을 다니고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아나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 기성세대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경상대학교는 우리 졸업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재학 기간 동안 매우 다양하고 현실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입생 선발 때부터 자기주도형 인재를 뽑고, 인성과목의 이수를 의무화하며, 자기주도형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공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으며 융합전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사제도를 개선했다. 진주혁신도시 공기업 등 지역 산업체·기관 연계를 통한 (융합)전공 개설을 확대했다.

특히 경남지역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기업·공공기관과의 연계 교육 및 인적 네트워크 강화,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단과대학 및 학과별 맞춤형 지원, 산업체 연계 계약학과 설치 내실화, 취업동아리 지원 등을 추진했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적 한계 등으로 인해 전체 취업률은 높지 않지만, 학생들이 진정 가고 싶어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취업의 질은 어느 대학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입사한 경상대 졸업생이 100명이었다. 지역할당제에 의해 선발한 143명의 70% 이상을 우리 졸업생이 차지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운영해 모든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꼭 추진하고 싶었으나 여건상 이루지 못한 일도 있었을 것이다. 어떤 사업을 들 수 있나?

가장 아쉬운 것은 ‘우주항공대학’ 설치다. 신설되는 단과대학 내 3개 이상의 학과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교원과 학생정원 확보가 필수이다. 그러나 대학구조개혁 등으로 다수 학과의 정원감축이 발생해 추가 정원 조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따라서 대학 차원의 교원과 학생정원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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