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에 건립되는 '새활용센터(업사이클센터)' 명칭을 시민공모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전주시는 11일부터 25일까지 선미촌에 조성중인 전주 새활용센터의 명칭 제정을 위한 시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활용센터는 시가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 내 기존 성매매장소로 활용되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들어서며, 선미촌 재생과 건물 자체를 새롭게 활용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새활용센터의 명칭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센터의 상징성을 잘 표현한 명칭이면 된다.
공모 신청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은 서식을 작성해 공모기한 내 이메일과 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인 1점만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작은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새활용산업은 이미 유럽 등 해외에서는 각광받는 산업으로 스위스 유명 브랜드인 ‘프라이탁’의 경우 폐방수천으로 만든 가방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한국업사이클센터(대구) 등을 주축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