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지난 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와 교원 및 연구자, 학생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교통통신대학교는 1945년 11월에 설립하여 하노이와 호찌민 2개의 캠퍼스에서 69개 학과, 33개 석사과정, 17개 박사과정에 2만2000명의 재학생이 다니고 있는 베트남 기술전문대학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경남과기대와 베트남 하노이 교통통신대학교는 교수 및 연구자 교류, 학부 및 대학원생을 위한 이중 학위프로그램 개발,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경 총장은 “교통통신대학교는 베트남 대학 중에서도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기술전문대학으로 알고 있다”며 “경남과기대 비전에 부합하는 융복합 능력을 갖춘 창의·공감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통통신대와의 교류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 및 현지 기술 동향 조사 등에서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교통통신대 뉴엔 녹 롱 총장은 “우리 대학과 한국의 경남과기대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베트남 국민과 한국인과의 우호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앞으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찌민시 사회과학대학과도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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