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장선거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처리 등 실제 도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의장선거에 이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과 후 학교 학생의사에 반하는 강제수업 금지 ▲초등학교 내 높이가 다른 대형 음수대 설치 ▲스쿨존 가방 안전 덮개 착용 ▲교내 도촬 금지 등 평소 학교생활 중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신월초등학교 김은정 교사는 "공동체 내에서 함께 지켜야 할 규칙들이 어떻게 논의되고 만들어지는지, 민주주의가 어떻게 실현되는 것인지 학생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덕출 도의회 사무처장은 "직접 경험해 보는 것만큼 확실한 가르침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모의의회가 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2017년 청소년 모의의회를 시작한 이래 3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총 8개 학교 36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