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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따오기 첫 야생 방사 '우리 곁에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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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따오기 첫 야생 방사 '우리 곁에 날다'

김경수 도지사 "따오기는 한중일 화합의 상징...노력해준 창녕군에 감사"

경남 창녕군은 22일 오후 4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처음으로 야생으로 방사했다.

이번 따오기 40마리의 첫 야생 방사는 멸종 40년과 복원 10년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따오기 첫 야생 방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서 꾸어펑 부산주재 중국 총영사, 이와키리 히데오 일본 센다이시 시장 등 중국과 일본의 고위공무원과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서 중국·일본의 고위공무원과 전문가들도 참석해 따오기 야생 방사에 참여했다. ⓒ경남도
이에 대해 경남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300여 마리가 넘는 따오기 복원 과정에서 창녕군과 복원 전문가들의 어려움이 많았을 것임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야생방사까지 이르게 된 점 창녕군과 창녕군민에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창원·함안·고성·김해·의령 등 낙동강 주변이나 국내 어디든 날아가서 먹이활동 등을 하며 서식 할 것이다"면서 "야생방사 되는 따오기의 안전하고 건강한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우포늪과 같은 낙동강의 배후습지를 비롯한 논습지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로드맵을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야생방사 되는 따오기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애정 어린 모니터링에 참여해야한다는 것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창녕의 따오기가 북한에서도 복원돼서 한반도를 넘나드는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그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며 "따오기가 자연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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