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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스마트 관개기술 현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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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스마트 관개기술 현장 교육

폭염과 가뭄 농업의 가장 큰 위협 요인, 토양과 작물에 맞는 정확한 물 관리 중요

ⓒ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13일 동향면 일원에서 국립농업과학원, 시범농가 및 관심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 관개 시스템 활용 현장 교육을 가졌다.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은 기후에 취약한 농업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히면서, 농업용수의 부족에 대비하는 효율적인 관개농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토양 수분센서를 이용한 자동 관개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수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는 시설재배 농가에서 안정적인 전력과 충분한 관개용수원을 갖추고 있으면 토양과 작물에 맞는 정확한 물 관리를 할 수 있다.

현장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 이기화씨는 “현재 머위 수확 후 곧 오이를 정식할 계획인데, 사전에 토양의 수분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으며, 시스템의 구체적인 활용방법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군은 시범 농가들이 관개 시기나 횟수 등 시스템의 운영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 뿐 아니라 기술개발 전문가의 즉각적인 자문을 통해 개선 사항이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시설재배 농가에 관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노동력 부담을 덜고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이어져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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