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낙석 붕괴로 차단됐던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보은IC 인근 구간이 지난 5일 또다시 무너져 내리면서 청주방향 상행선이 전면 통제됐다가 6일 오전 10시17분부터 1차선 통행이 재개됐다.<4월 28일·30일자 세종충청면>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는 “전날 오후 6시쯤 공사 현장에서 낙석 등이 무너지기 시작해 오늘 오전 1시30분부터 청주방향 상행선을 전면 차단했다. 이어 오전 10시17분부터 1차로 통행이 재개됐다 ”며 “2차로는 굴삭기 등을 동원해 계속 복구 중이다”고 밝혔다.
사고 구간은 지난달 28일 낙석으로 차량이 통제됐던 보은IC인근 청주기점 19.6km 지점이다. 당시 도로공사는 보은IC부터 전면 통제 후 보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틀 후인 30일부터 1차로를 개통한바 있다.
문제는 지난 4일부터 이어진 연휴 마지막 날 청주방향 상행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 구간에 엄청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한편 지난번 낙석사고 이후 도로공사는 H빔 등을 이용해 차단막 설치 작업을 해 왔으나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한 상태였다.
불과 일주일여만에 다시 엄청난 량의 붕괴가 빚어지면서 근본적인 원인분석과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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