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총동창회(회장 양천식)가 대학 정상화를 위해 법인과 교직원을 만나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동창회 및 진주시의회, 진주시를 비롯한 대학 외부 지자체 및 기관과의 협력으로 한국국제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3자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각종 포털에 한국국제대로 검색하면 학내분류 관련 언론자료가 제일 눈에 띈다"며 "동창회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대학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게됐다"고 밝혔다.
또 “학교 법인과 교직원들의 주장이 각기 다른 상황”이라며 “다음 주 학교 법인과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중재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는 대학 정상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대학 법인 및 교직원은 재정악화로 인해 현재 재학중인 재학생들의 부족한 실습여건, 전공과목 미개설 등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현상황부터 우선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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