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해시, 공공조형물 화보집 펴내 '눈에띄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해시, 공공조형물 화보집 펴내 '눈에띄네'

20년 발자취 151개 조형물 수록...도시디자인과 설치 국내 1호 지자체 '과시'

김해시의 도시 디자인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책자가 나왔다.

시는 아름다운 문화역사의 도시 '김해시 공공조형물 화보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도시디자인 설치 국내 1호 지자체인 셈이다.

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대표 조형물을 한 장에 담아 쉽게 펼쳐 볼 수 있는 ‘경관 & 조형물 김해시 워킹맵’을 함께 제작한 것이다.
▲김해시 조형물 화보집.ⓒ김해시청.
워킹맵은 가로 60㎝, 세로 39㎝ 크기 지도 형태의 관광 안내서로 해반천을 따라 걸어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연지공원, 가야의 거리, 봉황동 유적지의 조형물들을 소개했다.

이와 같이 서부권과 동부권 대표 관광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가야테마파크의 조형물도 함께했다.

공공조형물 화보집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시민의 종'에서부터 '연지공원 음악분수'까지 151개 대표 조형물들의 사진과 명칭, 의미, 건립시기, 위치를 116페이지에 수록했다.
▲금옥문 야경.ⓒ김해시청.
각 조형물들은 기념비, 경관교량, 경관거리, 진입관문 공공조형물, 상징조형물, 예술작품, 벽화, 분수시설로 분류했다.

'가야의 거리'에 있는 시민헌장비는 미래지향적으로 개정한 시민헌장을 담아 지난해 세워졌다.

김해 동측 관문인 김해교의 상징 조형물인 금옥문은 수로왕과 허왕후의 복식에서 볼 수 있는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김해시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화해 2008년 건립됐다.

금색문은 수로왕, 옥색문은 허왕후, 말 조형물은 신하를 상징한 것이다.

쇠뿔 형태의 술잔인 각배를 3m 높이 대형 분수로 제작한 각배분수는 1998년 가야의 거리에 설치돼 가야인의 기상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다.
▲각배분수.ⓒ김해시청.
'가야의 거리'에는 유난히 조형물이 많은데 가야를 대표할 수 있는 가야기마인물상은 2003년에, 가야인의 용맹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살린 기미민족 상징조형물은 2011년 건립됐다.

삼정동 도심속 오솔길에는 30년간 김해 산해정에서 후학을 길러낸 영남학파의 거두 남명 조식 선생의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2008년 이곳에 설치됐다.
▲가야기마민족 상징조형물.ⓒ김해시청.
또 도시 브랜드 가야왕도 김해를 알리는 조형물을 고속도로 나들목 등 10곳의 관문에 설치해 김해시의 정체성을 방문객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시민모금운동으로 설치된 조형물도 있다.

지난해 연지공원 내 조각공원에 설치된 김해평화의 소녀상은 김해시민들의 평화 감수성, 인권의식이 담긴 조형물이다.

곳곳의 벽화들도 도시 이미지를 밝게 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정경 공공디자인팀장은 "도시 공공디자인이 그 도시 경쟁력인 만큼 '가야왕도 김해'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김해'로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