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주거안정과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임시조립주택(컨테이너 하우스)을 지난 1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임시조립주택은 영농 등으로 기존의 생활터전에서 생활을 희망하는 4가구 15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5동을 설치했다. 이재민 1가구는 세대원(6명)이 많아 1동이 추가 지원됐다.
조립주택규모는 7.3평(3×8×3.1미터)으로 싱크대, 화장실, 거실 등으로 구분해 설치해 이재민들의 거주 불편을 최소화 했다.
이재민 4가구는 오는 3일에 임시조립주택으로 모두 입주하며, 거주기간은 1년이나 요청 시 1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달 산불로 인해 11가구 30명의 이재민이 발생되었다. 7가구 15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에 4월 29일 입주해 생활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임시조립주택 입주 이재민의 불편사항을 수시 점검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으로 복귀하고 향후 주택 신축 등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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