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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도 나경원 등 40명 독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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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도 나경원 등 40명 독자 고발

한국당 19명 추가 고발…민주 '무관용' 원칙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선거법 개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해 국회 회의장을 봉쇄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19명과 보좌진 2명을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했다. 정의당도 한국당 의원 40명과 보좌진 2명을 고발하며 한국당 압박에 가세했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18명의 의원을 고발한 데 이어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효상, 김태흠, 곽상도, 민경욱, 이장우, 정양석, 주광덕, 전희경, 홍철호, 조경태, 박성중, 장제원, 원유철, 안상,수 김성태(비례대표), 김현아, 신보라, 이은재 의원 등 19명의 한국당 의원을 이날 추가로 고발했다.

고발된 의원 중 나경원 강효상 김태흠 곽상도 민경욱 이장우 장제원 이은재 의원은 1차 고발 명단에도 이미 포함되어, 민주당이 고발한 한국당 의원은 모두 29명이 됐다.

민주당은 "26일 저녁 8시 개최 예정이던 정개특위 및 사개특위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인간 바리케이드, 육탄저지,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며 "국회 회의를 방해했고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하는 등 법안 업무 방해, 특히 자유한국당이라는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여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장 접수한다"고 밝혔다.

고발에 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직접 카메라 휴대폰으로 불법 행위를 한 (한국당) 사람들 사진을 30장 찍어놨다"며 "제 이름으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최고위에서 "불법과 폭력에는 결코 관용이 없을 것이다. 국회를 무법천지 만들려는 세력과 타협도 없다"며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정의당도 이날 한국당 의원 40명과 보좌직원 2명을 특수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지난 25∼26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처리안 건 발의 및 처리와 관련해 폭력으로 특수공무집행 방해, 회의 방해, 특수 감금 및 주거 침입 등 불법을 행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총 42명을 오늘 고발조치한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나경원, 김용태, 박덕흠, 곽상도, 최연혜, 이은재, 신보라, 이철규, 윤상직, 민경욱, 김선동, 정태옥, 정양석, 김진태, 조경태, 정용기, 강효상, 장제원, 전희경, 원유철, 이종구, 정진석, 안상수, 김순례, 성일종, 신상진, 이진복, 정유섭, 이채익, 윤재옥, 엄용수, 이종배, 김정재, 박성중, 백승주, 송인석, 이양수, 정갑윤, 여상규, 이만희 의원 등 한국당 의원 40명이 포함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국회를 파행시키고 집단적 불법을 저지른 한국당은 박근혜 국정농단을 능가하는 헌정파괴 범죄이자 전복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25∼26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출입을 봉쇄한 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 사법개혁특별위원인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한국당 의원 전원 △한국당 지도부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28일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범계, 백혜련, 송기헌, 이종걸, 강병원, 표창원, 김병기, 이철희, 홍익표,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우원식, 이재정 등 민주당 의원 15명과 여영국 정의당 의원 및 성명 불상자를 포함해 모두 17명을 패스트트랙 진행 과정에서 공동상해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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