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 또 한번 대박 터뜨리나?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장장 17일간 공연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이번에는 중극장 장기 공연을 진행한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오는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18회째 무대에 선다.

이렇게 무대를 선뵈이는 것은 2018년 6월 개관 이후 김해시민할인 등으로 시민들에게 문턱을 낮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은 보답이기 때문이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천만 독자가 택한 웹툰을 원작으로 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로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은 킬링 콘테츠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김해서부문화센터.

2016년 생동감 있는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2017년~2018년 13곳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하여 새로운 창작뮤지컬에 대한 입지를 다진 작품이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달동네 바보, 록커 지망생, 평범한 고등학생이 알고보니 사실은 위장한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들이라는 독특하고 유쾌한 설정 속에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스토리로 엮어 무대에 선 것이다.

흔히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춘들의 이야기와도 닮아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조홍제 홍보팀장은 "문화적 빈부격차를 해소하고자 파격적 티켓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평일 낮 특별공연을 진행하여 공연관람 뿐 아니라 평소 뮤지컬 배우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배우와의 만남’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