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은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과 면담을 갖고 사업비 분담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는 북구미 IC 신설 사업의 신속한 착공을 요청했다.
북구미 IC는 2015년 국토부 하이패스 IC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 간50:50의 비율로 공사비를 분담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 실시설계에서 사업위치가 구미시 도량동에서 선기동으로 이동했고 이에 따라 사업비가 40억 원 증가했다.
도로공사는 증가한 사업비 40억 원의 50%(20억 원)를 구미시가 분담해 줄것을 요구했고 구미시는 도로공사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며 북구미 IC 착공이 늦어졌다.
김 의원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도로공사 측의 구미시 사업비 분담 요구안이 과중하다는 점을 중제하며 결국 17일 구미시와 도로공사간의 협의에서 구미시는 도로공사가 요구한 20억 원의 사업비 분담은 하지 않고 공사비 증가분 중 5.5억 수준의 공사비 분담을 하는 조정안을 도로공사가 수용하여 양측의 사업비 분담이 타결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북구미IC 신설사업의 추가 사업비 분담 협의가 타결 됨에 따라 향후 한 달여 과정의 입찰절차를 걸친 후 5월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북구미IC 착공이 지연되면서 장세용 시장과 지역시민 사회와 구미시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왔는데 다행히 도로공사와 구미시간 사업비 이견이 해소됐다”며 “향후에도 장세용 시장과 협력해 북구미IC 등 구미시 기반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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