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세계철인3종경기 국제대회가 열린다.
고성군은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당항포관광지 및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공인코스에서 35개국 세계 철인 1800명(외국인 참가자 34개국 263명)이 참가하는 ‘2019 고성 아이언맨 70.3(2019 IRONMAN 70.3 Goseong)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에서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는 만큼 대회 안전관리는 물론 해외 참가자들에게 고성의 먹거리와 문화를 소개해 고성군 관광 홍보에도 힘쓰겠다”며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고성군이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영경기는 당항포 앞바다에서 ▲사이클경기는 당항포관광지~동해면 동진교~마암면 마동호 ▲달리기코스는 회화면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8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되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쉽 출전권 40장이 걸려 있는 대회이기도 해 그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9월 7일 대한철인3종협회와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2일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로부터 대회 코스를 공식 승인받았다.
지난 3월까지 참가자를 모집, 1800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하면서 전 세계적인 대회임을 입증했다.
이번대회는 철인3종 종목 인재발굴과 꿈나무육성을 위해 번외경기로 투애슬론 U18 경기를 함께 개최해 유소년들이 세계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둘째날인 5월 25일에 사이클 입고와 공식 수영 훈련을 실시하며 5월 26일 오전 6시 40분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본 경기가 펼쳐진다.
군은 대회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일주일간 당항포관광지를 휴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참가자들과 가족들이 고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5월 24일과 5월 27일 양일간 공룡시장에서 고성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라천년고찰인 옥천사와 한려해상국립공의원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문수암 등을 둘러보는 고성문화 버스투어를 진행해 천혜의 절경을 가진 고성군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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