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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조수에 의한 농산물피해 AI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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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조수에 의한 농산물피해 AI가 막는다.

인공지능탑재 유해조수 퇴치기 국내기업 세계최초 특허출원

▲AI 유해조수 퇴치기 작동을 설명하는 광진기업 .생명ICT융합연구소 최성연 연구소장ⓒ박종근 기자

인공지능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조수를 인지해 소리나 맞춤형 기피제를 분사해 퇴치하는 장치가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 세계 최초로 특허출원해 주목을 받고있다.

2017년 경북의 멧돼지 서식 밀도는(국립생물자원관 자료) 100ha당 7.4마리로 전국평균 5.5마리에 비해 크게 높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멧돼지 습격으로 소중한 인명 피해도 2,3년 간격으로 발생하고 있다.

유해조수의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전기 울타리나 목책, 포획 틀 등을 설치하지만 주민, 농민들의 감전 위험과 울타리부근 잡목이나 잡초가 자라면서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 관리의 어려움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농민들의 의견이다.

안동의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유해조수 퇴치 장치는 영상인식 기능을 탑재 인공지능 기반의 딥러닝을 통해 카메라에 포착된 유해조수의 종류를 인지해 빛에 민감한 고라니, 까치에게는 경고등과 소리에 민감한 멧돼지에게는 호랑이 포효소리 경고음과 동시에 기피제를 분사해 맞춤형 퇴치가 가능하다.

개발된 장치는 봉화군에 100대, 경기도 남한산성면에 300대가 설치 운영 중이며 스페인과 두바이 전시회에서도 현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추진하며 상주시가 주관하는 ‘스마트 농업 ICT 융합산업 밸리’사업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광진기업이 ICT 및 농업 관련 기업으로 참여 스마트 농업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성연 광진기업연구소장은 “농촌의 고령화에 대한 대비책으로 농업자동화에 더욱 박차를 기하고 농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농업ICT에 대한 이론과 설계 및 실습을 진행해 졸업 후 젊은 영농후계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인근 농업계 학교와 교육과 실습을 강화할 예정이다" 며 계획을 밝혔다.

이동시 광진기업대표는 “농업은 이제 과학이며 농사를 짓은 것이 우리의 미래를 밝히고 국제 경재력을 더욱 가질 수 있도록 농업 자동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나아가 광진기업의 농업자재와 기술로 북한의 농업을 발전시키며 변화시킬 자원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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