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동물원을 찾은 외지 관람객들도 전북발전을 이끌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전주동물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총 1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전주동물원 직원들은 동물원 내 시민공원 기념석 앞과 동물원 입구주변에서 전주 특례시 지정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더 큰 전주! 전주 특례시로 한걸음 더!’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주 특례시 지정 서명 동참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타 지역에서 온 관람객을 포함한 1300여명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과 광역시 없는 전주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서명에 동참했다.
조동주 전주동물원장은 “전주동물원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외지 관람객에게 전주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전주 이미지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전주 특례시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운동은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비치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거나,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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