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보은군과 소방당국이 헬기 등을 동원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보은군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산불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과 경찰, 군청 공무원 등 인력 400여 명과 헬리콥터 6대, 소방차 10 대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보은군청 관계자는 “긴급 진화에 나서 현재 주불은 잡은 것 같다. 하지만 바람이 강해 잔불 정리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록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보은군 등은 이날 화재 원인으로 장속리에서 밭두렁을 소각하다가 주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불길이 마을까지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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