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여자고등학교(교장 유양식)가 4월1일 전교생 및 교사, 행정직원 등 약 740여 명을 대상으로 손바닥 헌법책 증정식 및 1일 1헌법 읽기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31일 2018학년도 졸업생 전원(총 395명)에게 손바닥 헌법책을 졸업 선물로 증정한 적이 있는 대광여고에선 두 번째 증정식이 열린 셈이다.
이번 증정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1일 1헌법 읽기 운동은 학생들과 교직원이 헌법 조문 전체를 읽어봄으로써 87년 개헌헌법의 정신을 되짚어 보는 것은 물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헌법 정신을 내면화하고 올바른 민주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최종적으로 공동체 내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또한 이번 운동은 교사 주도의 일방적·하향식 활동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캠페인, 카드뉴스 제작 등 학생 중심의 자발적·확산적·상향식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광주 정신’으로 표현되는 참여와 실천, 그리고 민주적 시민의식을 학생들이 현실에서 배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광여고 유양식 교장은 “헌법 교육은 국민의 기본권, 국가 기관의 권한 행사 방법 등 나라의 기본 틀을 짜 놓은 법으로, 민주시민교육에 있어 필수적인 교육이다”며 “학생들은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인 만큼, 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현실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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