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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 우렁이농법 ‘정착’으로 청정진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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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 우렁이농법 ‘정착’으로 청정진안 실현

올해 목표면적 309ha 중 약 98%에 해당하는 302ha 신청

백운면 농민이 논에 우렁이를 살포하고 있다 ⓒ진안군
전북 진안군 백운면이 친환경농법 확대를 위해 시작한 벼 재배 우렁이농법이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착되고 있다.

28일 백운면에 따르면 지난 2월 쌀·밭·조건불리직불제 사업 신청 시기에 맞춰 왕우렁이 농법 신청을 동시에 접수하면서 한 달 여 만에 올해 목표면적인 309ha 중 약 98%에 해당하는 302ha의 신청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300ha가 넘는 우렁이농법은 추진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면은 3월말까지 농가 개별 상담을 통해 우렁이농법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 마을 좌담회 시 주민들이 건의한 제초 효과가 좋은 적정 크기의 우렁이 공급과 농경지 평탄작업 지도 등 농민상담소와 연계해 우렁이농법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준섭 면장은 "우렁이농법 확대를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독려와 농가의 인식전환으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잡초방제 효과, 섬진강 상류지역의 맑은 물 공급과 청정 환경을 지키기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친환경 우렁이농법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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