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중점형)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오석규 LINC+사업단장은 “대학과 기업의 상생과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맞춤식 교육모델을 확산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LINC+사업단(사업단)은 2017년 6월 첫 선정 되었다. 그동안 지역사회 및 지역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BATKOREA 제조(주) 등 56개의 기업과 채용연계 약정협약을 맺어왔다.
사업단은 ‘기업과 학생이 만족하는 인력 양성’ 사업 수행을 위해 항공우주 및 기계부품(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자동차공학과), 항노화바이오(농학한약자원학부, 식품과학부, 제약공학과), 인테리어매니지먼트(인테리어재료공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 등 3개 트랙의 사회맞춤형학과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로 차세대 친환경 농산업 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단은 지역사회(산·학·관)연계 협력체계 구축, 수요중심 교육 및 학습 선도 모델 구축, 사회맞춤형학과 정착을 위한 대학 제도 개선, 사회맞춤형 학과 육성 인프라 구축을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1단계 사업에서는 산학연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신규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 담당자가 기업전문교수로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을 했다.
또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스템을 대학의 교육과정에 활용하기 위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했으며, 산업현장과 대학교육의 미스매치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진행했다.
입학에서 졸업 취업까지 책임지기 위해 학생 전주기 관리시스템 지원 체계 프로그램인 ‘헬리콥터 맘 1.0’과 참여 학생들의 부모님과 소통을 위해 ‘공감 1.0’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50여명의 학생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2019년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에 구축된 교육과정 환류 점검을 통해 교육과정 내실화를 이룰 예정이다. 학생 전주기 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헬리콥터 2.0’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과정, 취업과 졸업 후까지 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진로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의 성과 확산을 위하여 산학연계 네트워크 강화 및 대학차원의 사회맞춤형학과 확대 및 자립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석규 LINC+사업단장은 “대학과 기업의 상생과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맞춤식 교육모델을 확산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2017년부터 사업을 수행하던 75개 4년제 대학을 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 심사를 거쳐 하위 20% 평가를 받은 대학 14개를 탈락시켰다. 2017년부터 2년간의 사업 실적을 서면·발표심사 형태로 평가했다.
경남과기대를 비롯한 1차 단계평가를 통과한 61개 대학(산학협력 고도화형 45곳·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16곳)과, 추가 비교평가를 통과한 14개 대학 등 총 75개 대학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36억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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