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다이어트 목표 달성하면 장학금까지'

건강한 캠퍼스생활 위해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 실시

▲ 교내 생활관에 위치한 휘트니스센터에서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순천향대 학생들 ⓒ순쳔향대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재학생 대상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를 실시, 성공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학생들의 과중한 학업수행과 장시간의 PC, 스마트폰 사용 등 신체 불균형 및 비만 해소를 위해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건강프로그램은 일회성의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대학 생활 동안 지속가능한 운동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선의의 경쟁으로 성취감을 고취하고 이에 따른 보상 제도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는 SRC(순천향기숙형대학)이 제공하며 재학생들은 1학기 3월 중 신청 후 4~5월까지 2개월 간 집중적인 도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개설된 종목으로는 스피닝, 체형교정과 크로스핏, 리프레쉬 요가, 헬스, 축구, 농구 등 자율운동 등을 선택해 각 종목별 체지방량 감소 상위 1명에게 성공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각 종목별 차 순위자 2명에게는 교내 휘트니스센터 한 학기 이용권을 지급 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등록 후 교내 보건실에서 최초 인바디 측정결과지를 제출하고, 프로그램 최종 종료 시 재측정해 변화된 결과 치로 목표 달성자를 선발한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은 "학생 참가자들은 챌린지 기간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체지방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이루었는지를 겨루는 이벤트의 하나로 자신과의 약속에 도전하게 된다"며 "운동 프로그램 도전을 통해서 색다른 성취감과 도전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트 챌린지'는 지난 2018년도 하계방학 중 진행된 1기에 요가, 줌바, 라인댄스, 스피닝, 헬스 등을 운영, 재학생 98명이 참여했다. 동계방학 중 진행된 2기 프로그램에는 요가 및 스피닝 종목에 재학생 75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속에 운영 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