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전북지역 암 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21일 전북대학교병원 모악홀에서 열린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도내 전 시․ 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암 관리 및 건강검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진안군은 2019년 2월말 기준 만 20~69세 암검진(47.7%)과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검진(49.4%), 영유아검진(93.3%) 등에서 비교적 높은 수검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적으로 전북지역 암센터와 연계한 홍보 활동 및 국가 암 관리 관련 우수사례 발굴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안군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검진에 대한 인식 부족과 관외 이동 검진차량 불허 등으로 수검률이 타 시군에 비해 악조건임에도 검진기관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축제 및 읍·면민의 날 행사 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수검을 독려해 왔다.
또 보건지소, 진료소 담당자와 공조하여 검진기관 포털에서 검진 대상 여부를 파악 후 대상자에게 개별 방문과 전화 안내 등 주민 밀착형 현장 행정을 펼쳐 실질적 수검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한편, 같은 날 암관리․ 건강검진사업 유공자로 진안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의 황정애(의료기술 6급)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을경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국가 암 관리 및 건강검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