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숫자를 부풀려 당비를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전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관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1월15일자 세종충청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전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관계자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연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국비예산 79억원 확보’라는 내용의 도당 홍보 현수막 36장을 청주시내 곳곳에 게재하면서 현수막 수량을 56장으로 부풀려 120만 원 상당을 자신의 통장으로 되돌려 받은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도당 상경 집회에 참석하기위해 대절한 버스 비용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15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당원의 경찰 고발로 세상에 드러났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