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더라도 자신이 살아왔던 곳에서 안심하고 일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치매안심 ‘기억동행마을’이 조성된다.
18일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남일면 효촌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오는 20일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남일면 33개리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 치매고위험군, 치매 환자 등을 조사해 효촌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
특히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위해 청주상당경찰서 남일파출소,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청주상당재가노인지원센터, 청주청남시니어클럽, 청남농협을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치매환자 발굴 및 연계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앞으로 효촌1리는 선포식 후 치매어르신 및 치매고위험군,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점형 쉼터 프로그램(경로당 등)을 주 1회 진행하고 기억이 풍성한 마을 축제, 치매극복 걷기행사, 함께 떠나는 기억 충전 여행 등을 추진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치매 친화적 사회분위기와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마을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치매안심마을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