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5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삼척시는 18일 상황실에서 김양호 시장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국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신규․공모사업 66건 607억 원, 계속사업 37건 544억 원, 연례반복사업 229건 737억 원 등 332개 사업 1888억 원을 2020년 국비로 신청해 올해 국비예산 1424억 원 보다 6% 많은 1500억 원 이상을 확보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편, 올해 삼척시 본예산 기준 국비확보액은 2018년도 1144억 원보다 280억 원 증액된 1424억 원이다.
삼척시가 신청예정인 내년도 주요 신규․공모 국비 사업은, 삼척중앙시장 주차장 조성 60억 원,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 26억 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20억 원, 다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20억 원, 어촌뉴딜 56억 원, 도계 미인폭포 관광자원화 사업 20억 원 등이다.
삼척시는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들을 2~3년 전부터 미리 발굴해 관련 행정절차를 사전에 이행하고, 특히 정부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SOC 관련 국비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국비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양호 시장 등 지휘부가 중심이 되어 강원도 및 소관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적인 국비확보체계를 구축,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모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지역발전 성장동력 토대를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과 밀접하게 연계되는 사업은 반드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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