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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해예총 김성훈 지회장 취임 한 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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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해예총 김성훈 지회장 취임 한 돌 맞아

"예술인 부가가치 창출 · 문화예술 발전 위해 교두보 역할 하겠습니다"

"김해예총 9개 협회가 하나의 단체로 똘똘 뭉쳐 더 큰 문화예술 세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김해예총)의 제10대 회장으로 취임 1주년이 맞은 김성훈(53) 지회장이 16일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해예총은 지난 1990년 3월 6일 창립, 문인 · 미술 · 음악 · 연극 · 사진 · 무용 · 국악 · 연예예술 · 생활예술협회 등 9개 예술전문 단체로 이뤄져 있으며 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예술총연합회다.
▲김성훈 김해예총 지회장 ⓒ프레시안(조민규)
김 회장은 지난 1년간 김해예총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으며 연간 9개 협회의 30여 회가 넘는 행사를 중심으로 김해의 예술활동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예술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개념과 새로운 문화콘텐츠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예술행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해예총 역할은 무엇일까요?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기 위해 예술 활동을 위한 예산확보와 공간(전시 · 공연장)을 마련하고 행정업무를 지원합니다. 전국의 문화예술의 흐름을 파악하여 문화예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김해예총은 무엇을 강조하고 싶어요.

"김해예총은 전문예술단체로서 김해지역의 문화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예술단체입니다."

-김해예총의 2019년 화두는 무엇일까요.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김해시민들이 함께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예술적 콘덴츠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개방적인 자세와 예술인 역량강화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김해예술제에 대해 평가를 해주세요.

"김해예술제 기간 내에 관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준 높고 '김해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작품이 난해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해예술인 복지제도에 대하여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김해예술인에 관련된 복지제도에 대해서는 현재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복지제도가 유명무실한 상태이나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근거로 김해시와 김해시의회에 제도적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입니까.

"문화예술의 가능성은 무한하며 가야역사를 토태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도시개발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과 예술인들의 창작이 접목된다면 역사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해예총이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 할 때라고 하는데...

"인구 55만 시대와 역사를 주제로 한 문화도시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점에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자연스러운 문화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는데 좋은 기회라고 보여 집니다."

-김해시민과 김해예술인들과의 소통은 수평적인 문화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하는데 지회장님은 생각은?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문화예술이 발달한 서유럽에서는 르네상스시대가 오기 전 부터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를 예술로 보았습니다. 문화예술은 특정인이나 특정부류의 몫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선을 긋고 부류를 나누는 것은 현 시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생하며 함께 만들어 갈 때 문화 예술이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은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예술인들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현 시대에서의 자립성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예술인들의 역량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입니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워크숍이나 소통은 자립성을 길러주는 첫 번째 단계이자 부가가치 창출을 담보합니다.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를 다지면서 문화예술을 콘덴츠화 시켜 자립성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주기적으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문화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고 창작품들을 경제적 가치로 순환시켜 김해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의 혜택을 예술인들에게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하고 김해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해예술인들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경제 사정에 따라 문화예술계가 영향을 받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환경예서도 완성된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은 한 시대에서 머물지 않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영원히 존재함을 인식하시고 끊임없는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 그는 "인간의 삶의 목표는 행복한 삶이라고들 합니다. 물질의 풍요로움은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며, 문화예술의 풍요로움은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편안함을 가져다줍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는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행복한 문화도시를 위해 함께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원드립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성훈 김해예총 지회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졸업하고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4학년 재학중이다.

그는 김해예총 부지부장(2008)과 김해예총 제8대 임원선거관리위원호 위원장(2010), 김해예총 부지부장(2012), 김해예총 수석부지회장(2015.03~2016.02), 김해예총 부지회장(2016,03~2018,03)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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