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은 혁신동과 친환경 복합단지, 노후 산단 재생, 국가산단 등의 도시 확장에 따른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1989년 매설된 전미취수장에서 팔복정수장까지 총 3.8㎞ 구간의 도수관 갱생 및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추진 구간은 동부대로에서 팔복정수장까지 총 1.3㎞구간으로, 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24억7000만원을 투입해 구경 700mm의 도수관을 먼저 갱생하고, 기존 600mm 구경의 도수관도 800mm 구경으로 확장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미취수장에서 동부대로 1.8㎞구간의 구경 700mm도수관에 대한 갱생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같은 구간에 대해 구경 600mm의 도수관을 800mm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쳤다.
강승권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노후관의 갱생공사는 '89년도에 매설된 노후관 내부 녹 제거 및 내구성이 강한 도료를 도포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공업용수의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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