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청주대학교를 방문해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이 사회적 주체”라며 학생들에게 목표 의식을 갖고 미래로 나가야한다고 어필했다.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13일 청암홀에서 문 국회의장을 초청해 ‘2019학년도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문 국회의장은 “청주로 오면서 단재 신채호 선생을 생각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의열단을 조직하고 구국운동에 나선 것”이라며 “100년 전에도 젊은이들이 주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생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로 나아가려면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목표의식이다”라며 “민족사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현 시기에 학생들도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국회의장은 이날 특강 이후 청주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20대 대학생들의 생각을 함께 고민하는 등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특강 이후 문 국회의장에게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정치참여 의무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며,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해결에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하는 등 적극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특강에 앞서 정성봉 총장은 문 국회의장을 만나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문 국회의장은 경기도 의정부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4대와 제16~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26대 대통령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의장, 국회부의장,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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