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체육영재 육성을 위한 체육중학교가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진천군 문백면 현 충북체육고 부지 내에 (가칭)충북체육중학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충북체중에는 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 등 육상종목과 수영, 체조, 유도, 양궁, 태권도, 레슬링, 역도, 펜싱, 근대 3종, 사격, 자전거 등 12종목에 걸쳐 총 102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체조 등 12종목은 충북체고의 훈련장을 공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수영은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자전거는 음성벨로드롬에서 훈련하게 된다.
충북체중은 지난달 28일 ‘2019년 제1차 자체 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신설안이 통과됐고 지난 5일 ‘2019년 제1차 정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안건’으로 교육부에 제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의 변화 추세에 맞춰 일반학교에서 육성에 어려움이 있는 비인기 기초종목 등을 충북체중에서 운영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육영재의 조기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체육중을 운영하고 있는 시도교육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등 1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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