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애국지사 이봉래 선생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

▲애국지사 이봉래 선생의 아들 이창원 씨 (좌측) ⓒ문경시

고윤환 문경시장이 12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3·1운동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독립유공자 명패’를 문경지역 독립유공자 이봉래 선생의 아들인(71, 점촌5동)씨의 자택을 방문해 명패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독립유공자 명패가 전달된 애국지사 이봉래 선생은 일제강점기 홍범도장군의 휘하에서 군자금·단원모집 활동을 하며, 무장항일투쟁을 계속하다가 1934년 함경남도 갑산군 혜산진에서 일경에게 체포되어 6년의 옥고를 치른 이후 석방됐다.

1989년에 별세한 이봉래 선생에 대해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고자 1990년 건국훈장 애국훈장 등을 추서한 바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봉래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고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도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국가유공자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