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12일 올해는 ‘안전사고 걱정 없는 현장체험학습’ 추진을 위해 현장체험학습 안전시스템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초 단위학교로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제작·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부터 교육지원청 별로 활동 중인 수학여행 운영지원단 207명 대상 연수를 통해 운영 매뉴얼 안내,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 수학여행 우수사례 홍보와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마다 교육지원과장을 팀장으로, 장학사, 주무관, 각 학교 교감, 여행전문가, 안전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수학여행 운영지원단은 대규모 수학여행 실시 학교와 점검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교육적이고 안전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이 되도록 지원한다.
또 현장체험학습의 안전 확보와 안전요원에 대한 연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전문강사들이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사고 유형별 응급처치법·심폐소생술 10시간, 수상·교통안전교육 1시간, 재난안전교육 1시간, 학교·학생의 이해 2시간 등 총 15시간의 연수를 진행한다.
각 학교의 안전과정 연수를 이수한 안전요원은 수학여행단에 동행해 학생 인솔, 야간 생활지도와 유사 시 응급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원들이 안전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길러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학습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각 단계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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