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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두환 신군부 국헌문란 가담자 훈포장 2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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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두환 신군부 국헌문란 가담자 훈포장 236명”

5·18 유공자 등 민주열사 서훈은 한 명도 없어…심각한 역사왜곡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서구을)이 7일 개최된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국보위) 참여 인사들의 훈포장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가담한 자들이 보국훈장 국선장 17명, 보국훈장 천수장 82명, 보국훈장 삼일장 38명, 보국훈장 광복장 40명, 보국포장이 59명 등 총 236명이 보국훈장을 비롯한 훈포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 을)이 7일 내란사범인 전두환 신군부 국보위 가담자 236명이 보국 훈포장을 받았다고 공개했다ⓒ천정배 블로그
그러나 훈포장 수여자 중에는 5.18 유공자는 아직까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천 의원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한다는 보국훈포장이 내란사범의 국헌 문란에 가담한 자들에게 돌아간 것이다"고 개탄하며 “이 잘못된 상훈은 5.18레 대한 폄훼이자 역사 왜곡이다”고 주장했다.

또 천 의원은 “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서훈도 조속히 확대되어야 하며, 5.18 열사들에 대한 서훈은 5.18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그 공적을 역사에 영구히 기록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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