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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대구경북) 지방의원 범법행위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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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K(대구경북) 지방의원 범법행위 도 넘었다

거액 판돈 도박판 현직 경북도의원 현행범 체포에도 한국당은 '침묵'

▲경북도의회 본회의 모습 ⓒ경북도의회
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범법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의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대처는 소극적이어서 지역 민의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해외연수중 가이드 폭행 등으로 전국적인 비난을 받았던 경북 예천군의회 사태와 최교일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의 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 출입 의혹에 이어 이번엔 현직 경북도의원이 거액 판돈 도박을 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포항 북구가 지역구인 김 모 경북도의원은 주민 4명과 함께 지난 2일 오후 7시~밤 9시40분 포항 남구 연일읍 한 사무실에서 판돈 562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특히 도박을 한 곳은 특정 대기업 전기 관련 협력업체 협회 사무실이고, 김모 도의원은 전기업체를 운영하며 이 협회 회장을 맡고 있어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그러나 한국당은 예천군의회 사태 및 최교일 국회의원의 논란 등에 이어 현직 도의원의 도박 현행범 체포까지 불거지고 있지만 당 차원에서 특별한 제재방법이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한국당 경북도당은 김모 도의원 도박사건과 관련, 진위 파악을 한 뒤 징계 등의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을 뿐 연일 계속되고 있는 자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범법행위 및 일탈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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