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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행사 치른 국가 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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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행사 치른 국가 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난데 없는 베트남 기 표기 … 밀양 창녕은 영남 최초 만세운동 원조논란

▲3일 오후 국가무형문화재 제 26호인 영산줄다리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 프레시안 이철우
영산줄다리기의 의미는 화합의 결집


경남 창녕군 영산면 3.1민속 문화재가 4년 여 만에 3.1절 100주년 기념에 맞춰 열렸다.

이 3.1절 민속문화재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 까지 3.1 민속문화재 향상회가 주최했다.

3·1 독립만세 운동 발상지인 영산지역 항일 애국선열의 충절을 기리고 영산의 대표적 전통 민속놀이인 국가 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 쇠머리대기와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 등 군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다.

▲지난 28일 경남 창녕군 호국공원 일원에서 영남 최초 24인의 결사대 가 만세 운동을 펼친 영산 호국 공원 일원에서 위령제가 엄수 됐다.ⓒ밀양 손기복 작가 제공
이 행사에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에는 영남 최초 3.1 독립만세 운동을 기리고 독립투사 24인 결사대와 구국의 태극기를 휘날린 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가 엄수됐다.

▲경남 밀양시 의회 이현우 의원이 밀양은 영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 고장입니다. 손 글씨 릴레이를 펼쳤다.ⓒ이현우 밀양시 의원 페이스북
그러나 지난 1일 부터 밀양시의회 이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강 이남에서 최초 3.1만세 운동을 펼쳐진 곳은 경남 밀양이라는 내용의 손글씨를 적어 릴레이를 시작하면서 엉뚱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경남도의회 이병희 의원도 역사적 사료도 검토 하지 않고 릴레이에 합세했다.

호국 성지인 밀양은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성지로,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79명의 독립운동가와 의열투쟁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한 의열단의 창단 인원이 4명이나 되는 지역이다.

밀양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 밀양 장날(음력 2월 12일)에 궐기한 영남권 최대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다. 1919년 고종황제의 승하가 발표되고, 3월 3일 장례식이 결정되자 밀양에서도 많은 애국인사들이 이 장례식에 참례하기 위해 상경했다. 이들 중에는 윤세주, 윤치형 등의 청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영남지역 최초 3.1만세운동은 창녕군 영산면

역사적 사료에 따르면 한강 이남 영남 지역에 최초 3.1 만세 운동은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서 일어났다.

영산면 출신 24인 결사대의 활동 영역이 이 사료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역사적 사료도 검토 하지 않은 20대 밀양시의원이 쓴 손 글씨 릴레이에 동참 하는 60대 경남도의원의 무지에 많은 밀양 시민들이 안타가워 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한.중.일 일본 싸스마 센다이, 중국 흑령강성 해림시 대표단 3중 우호 줄다리기 친선 방문단 만찬회에서는 헤프닝이 일었다.


이날 만찬회는 경남 창녕군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인 영산줄다리기 보존회가 주최한 국제문화 교류단이 3국에서 참석하는 가운데, 홍보 전단은 일본, 한국, 베트남 국기가 표기 됐다.

오성홍기 대신 베트남 국기 홍보 전단지에 등장

인쇄물은 영산줄다리기 보존회에서 인쇄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에부터 남해 줄다리기 보존회까지 6개 시 군이 시연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인 영산줄다리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홍보 전단지 한 장 때문에 창녕군이 국가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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