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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동남권이 국토균형발전 쇄빙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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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동남권이 국토균형발전 쇄빙선 돼야"

"공공기관·기업 추가 이전 신속 추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동남권이 남부 해양 수도권의 중심으로 거듭나 국토균형발전과 해양 강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쇄빙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수한 제조업 생태계와 물류 인프라, 탄탄한 배후지를 갖춘 동남권은 세계적 해양 경제권으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 이전 확정된 해양수산부와 HMM 사례를 언급하며 "오래전부터 검토됐던 다른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추가 이전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투자공사 신설, 항만·항공 인프라 확충, 해양 산업 기반 강화 같은 과제도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드론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국방력 핵심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각자도생과 약육강식의 냉엄한 국제 현실에 맞서서 국방력을 한층 강화해야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와 핵심 부품 국산화, 민관 협력 체계 강화 등을 통해서 첨단 국방의 근간인 K-방산 육성에 국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로봇과 드론, 우주 등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미래의 신안보 혁신 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자주적 국방 의지가 있어야 친구도 우리를 존중하고, 동맹도 더욱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다"면서 "한미 동맹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할 전시 작전권 환수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하반기 경제 전략과 관련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바탕으로 치밀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대응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에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하면서 올해 명목성장률이 1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라진 상황을 반영해 하반기 경제 전략을 세밀하게 수립해야 한다"며 "물가 안정에 최우선적으로 주력하고 중동 전쟁 이후 상황 변화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재정 지출은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며 "국민이 맡긴 세금과 권력을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제대로 잘 사용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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