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남지역 실거주자의 주소 이전을 독려하기 위해 22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는 행정기관을 찾는 불편 때문에 전입을 미루는 군인, 직장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읍·면·동 전입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전입지원금 등 지자체 전입 혜택을 안내하고, 주소 이전 서비스를 제공, 적극적으로 주소 이전을 유도하는 시책이다.
또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고용률은 전년보다 0.3%, 취업자는 4천 명이 늘었다. 조선 산업 회복으로 고용 인력이 지속적으로 늘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지역 고용률 제고가 인구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성군과 담양군은 관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순천시와 곡성군 등은 관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여수시, 광양시, 나주시, 영암군 등은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주소 이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한편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해 2월 현재 100여 명이 전입을 완료하는 등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군 특성에 맞는 전입혜택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연중 실시해 실거주자의 주민등록 이전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등록 관련법에는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사는 곳을 옮긴 경우 14일 이내에 관할지역에 변경된 주소를 신고토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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