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농업인회관에서 (사)한국여성 농업인 삼척시연합회 주관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식품인 고추장과 막장을 직접 담가보는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상호간 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성농업인 회원 30명과 다문화가정 30명이 참여하게 된다.
전통식품인 장류의 제조법과 우수성에 대한 강의, 재료(메주, 엿기름, 고춧가루) 고르는 법, 장 담그는데 필요한 소금물 농도 맞추는 방법 등 작업과정별 설명 및 시연, 장담그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체험행사 후엔 지난해 담근 숙성된 장을 다문화가정 및 보육시설에 전달하고, 이번에 담근 장은 장독에 담아 숙성시켜 내년도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여성농업인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전통장을 담그는 체험을 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전한 농촌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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