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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 출장금지 없이 벌금만, 징계수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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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 출장금지 없이 벌금만, 징계수위 낮춰

<속보> "FIFA에 브라질 입김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히바우두(FC바르셀로나)가 지난 3일 터키와의 경기에서 저지른 '헐리우드 액션'으로 1만1천5백스위스프랑(9백2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는 5일 브라질-터키전에서 있었던 사고와 관련, "히바우두에게 벌금 1만스위스프랑과 비용 1천5백스위스프랑을 합쳐 1만1천5백 스위스프랑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히바우두는 지난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준비하는 도중 터키선수 하칸 윈살이 신경질적으로 차준 공에 무릎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얼굴을 감싼 채 쓰러지면서 하칸의 퇴장을 유도, 세계언론들로부터 `스타답지 못한 비신사적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FIFA 상벌위원회의 이번 판정은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주심의 오심에 대해선 경기후에라도 정밀분석을 통해 재심을 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처음으로 이뤄진 징계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러나 당초 히바우두에 대해 오는 8일 중국전 출장을 금지시키겠다던 FIFA의 징계 수위가 벌금형으로 감량한 대목과 관련, 국제축구계에서는 FIFA에 영향력이 큰 브라질축구협회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히바우드는 브라질팀 공격의 핵심축으로 히바우드 결장시 아직까지 불안정한 브라질팀의 공격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우려돼 왔다.

한편 히바우두의 헐리우드 액션에 속았던 김영주 주심에 대한 징계여부는 FIFA심판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IFA심판위원회는 위원장을 브라질측이 맡고 있으나 부위원장은 터키측에서 맡고 있어, 어설픈 판정을 내린 김 주심에 대해 징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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