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야간조명 허가

6월 완료 예정, 통제영 활성화 기대

경남 통영시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02호인 ‘삼도수군통제영’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는 “최근 문화재청이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활성화 및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야간 경관조성사업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영시 제공

현재 통제영은 세병관 전면에만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 통제영의 전체 공간을 감상할 수 없다.

이에 통영시는 망일루-지과문-세병관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중심으로 조명을 설치, 통제영 전체 공간을 은은하게 비추는, 문화재와 어우러질 수 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통제영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당해 문화재 및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최소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통제영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동·서피랑, 남망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 야간에도 통제영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통영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