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망언3인방', 5·18유공자명단은 다 공개돼 있다"

5·18 구속부상자혁신위원회, 자한당 3인 무지 질타하며 법적 대응 결의

5·18 구속부상자혁신위원회는 자유한국당 5·18 유공자 명단은 이미 만천하에 공개돼있다며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국회의원의 '망언'을 비판했다.

18일 혁신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 5·18기념문화센터 옆 5·18 현황 조각 및 추모 승화 공간에 유공자 명단이 모두 새겨져있다”고 밝히며 “이 사실조차 모르는 자유한국당 3인은 자신들의 무지를 반성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는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활동을 하면서, 국가의 위상을 흔들고,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있다”고 말하며 “이들의 망언에 대해 5·18 구속부상자혁신위원회 주도로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5.18구속부상자회혁신위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망언 3인등에게 법적책임을 물을 것을 결의했다 ⓒ혁신위

▲ 광주광역시가 1999년 12월에 조성한 5.18현황조각 및 추모 승화공간ⓒ늘푸른 블로그

혁신위는 더불어서 “5·18 당시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도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을 쓴 임천용 자유북한군인연합 회장을 비롯해 3인 의원들을 상대로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5·18 구속부상자혁신위원회가 유공자명단이 새겨져있다고 가리킨 5·18 현황 조각 및 추모승화공간은 광주광역시가 주관해 1999년 12월 ‘아! 광주여 영원한 빛이어라!’는 주제로 광주 서구 쌍촌동 1268번지에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