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마로 발생한 매출액이 부산시와 경상남도 지자체 재정 확충에 상당부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구 680만여 명인 부산경남지역 지방세액의 3.0% 수준을 단일 공기업인 한국마사회 부경본부가 부담한 것이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연평균 2000억 원의 지방세를 부산시와 경남도에 반으로 나눠 납부했다.
특히 2017년에는 부경경마 매출액에서 총 2,041억원의 지방세가 창출돼 약 1,020억원씩 부산시와 경남도 재정에 힘을 보탰다.
이는 부산시 지방세액의 2.4%, 경상남도 지방세액의 3.8%를 차지할 만큼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제조업 불황 등 지역경기둔화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에는 전년대비 약 2.5%, 7.5% 줄은 각각 697억씩 납부했다.
부경경마 측은 “교통 접근성 불편이라는 악조건에서 지역 경기침체 장기화까지 겹쳐 경영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다만 2020년 가락IC 인근에 개설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신규고객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전-사상-김해공항-가락나들목-장유-신월역-북창원-창원중앙역을 설치해 마산역까지 연결돼도록 설계됐다.
한편, 렛츠런파크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역명이 렛츠런파크(또는 경마공원)로 결정될수 있도록 올해 지자체, 지역주민과 다각도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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