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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 3선 의원 어떤 노력 했나" 박지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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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 3선 의원 어떤 노력 했나" 박지원 겨냥

평화당 "20대 국회 최악의 국회의원"

목포 부동산 매입을 둘러싼 투기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설 당일인 지난 5일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라며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겨냥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손 의원은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며, 다음 총선 때 목포에서 3선을 한 박 의원의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투기가 아니"라며 그를 옹호했으나, 손 의원 측근이 보유한 부동산의 수가 늘어나자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손 의원의 낙선 운동 등은 이러한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손 의원은 "이 분(박지원 의원)이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며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했다. 이어 "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리가 만무하다"며 "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하시려냐"고 반문했다.

손 의원은 "목포 3선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며 "점점 감소해가는 목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목포 3선 의원은 어떤 노력을 했냐"고 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보자"고 했다.

박 의원은 직접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평화당은 논평을 내고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난했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설 연휴에 박 의원을 공격한 것은 예의도 없고 금도에 어긋난 것"이라며 "제헌 국회 이래 이런 국회의원은 없었고, 20대 국회에서도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목포는 누가 누구를 당선시키고 낙선시키는 곳이 아니다. 목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손 의원은 검찰수사나 신경 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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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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