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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 예타 면제에 거제시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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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 예타 면제에 거제시 ‘희색’

천만관광 거제로의 획기적인 전환 위해 적극 대응

▲남부내륙철도 노선 ⓒ거제시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인 남부내륙철도사업 예타 면제 발표 소식에 거제시가 희색이다.

정부는 국가재정을 투입하는 대규모 신규사업 중 예타면제 대상을 결정하기 위해 29일 오전 8시30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10시 국무회의를 잇달아 열고 예타 면제 안건을 논의 끝에 의결, 발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예타 면제 소식이 전해지자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를 이끈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와 용단에 감사드린다”며 “남부내륙철도의 시작이자 더 나아가 남북경협을 통한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점이 거제다. KTX개통을 통해 지역경제회복과 천만관광 거제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열심히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한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1km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 5조3천억 원을 들여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남부내륙철도사업은 지난 2014년 정부의 예타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낮아 추진에 애로를 겪어 왔다. 거제시는 조선업을 기반으로 물류부분과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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