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형문화재 제4호 남간정사의 국가문화재 사적지정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25일 대전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간정사의 국가문화재 사적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대전시의 남간정사 국가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신청자료 보고서 작성용역 결과 국가에 역사적․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저명한 인물의 삶과 깊은 연관성이 있으므로 국가사적 신청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대전시동구 우암 사적공원 내 남간정사는 조선시대의 유학자 우암 송시열이 숙종 9년인 1683년에 건립해 당호를 이름 지은 강학처(講學處)다.
남간정사는 우암 만년에 학문 수양과 후학 양성에 전념하였던 뜻 깊은 건축물로서 소실됐다가 1794년에 중건됐다.
1989년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남간정사는 조선 중후기 정사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고, 주변 자연경관을 잘 활용한 고정원의 경관이 일품이다.
일찍부터 대전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사철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관광명소로 동춘당처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남간정사의 명승지정 신청을 대전시에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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