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립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오는 25일까지 테너·베이스 대상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참신하고 재능 있는 ‘동해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10명 이내의 테너 및 베이스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동해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남성 중 병역필한자 또는 면제자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응시원서, 병역사항이 기록된 초본, 자유곡 악보 1부를 시청 문화교육과 방문 또는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동해시립합창단 김제시립합창단과 교류음악회. ⓒ동해시

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2차의 실기전형(가곡 중 자유곡 1곡 선택)과 면접을 통해 오는 30일 최종합격자를 확정해 개별 통보한다.

한편, 1984년 새음 합창단으로 출발해 1989년 창단된 ‘동해시립합창단’은 지금까지 5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1998년 제16회 전국합창 경연대회 금상, 1999년 은상, 2000년과 2004년 동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합창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민종홍 지휘자를 중심으로 10여명의 단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청소년합창단, 일반합창단, 오케스트라 협연, 환우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사랑의 연탄봉사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매도시 김제시와 ‘상호교류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양 도시간의 문화 교류 등에도 앞장섰다.

시 관계자는 “시립합창단에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주회를 개최해 동해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